아는 K9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K9’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The 2023 K9은 이번이 마지막 플 체인지로 고급감을 강화하는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일부 선택 패키지에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완성도면에서는 최대치인 차량으로 상품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적용된 신규 사양 : 메탈 페달과 차량 내·외부 미세먼지와 세균을 효과적으로 걸러주는 항균 처리 고성능 콤비 필터를 모든 트림에 기본 화했다.
특징 및 바뀐 내용
인기 품목을 조합한 ‘베스트 셀렉션Ⅰ’ 패키지는 새로 추가된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포함해 ▲모니터링 팩 ▲컴포트 팩 ▲19인치 휠&타이어 ▲헤드업 디스플레이 ▲AWD로 구성되며 3.8 가솔린 및 3.3 가솔린 터보 모델의 플래티넘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베스트 셀렉션Ⅰ’ 패키지
차량을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는 실내외 차량 보호 필름 패키지도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신규 운영한다. 패키지 선택 시 차량의 ▲전면 범퍼 사이드 및 하단 ▲후면 범퍼 사이드 및 상단 ▲사이드 미러 ▲도어 스텝 ▲전·후석 도어 중앙부와 실내 디스플레이에 보호필름이 부착된다.
실내외 차량 보호 필름 패키지
모델별 가격
3.8 가솔린 모델 |
3.3 가솔린 터보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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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및 실내
외관
외관은 전장 5,140mm로 쭉 뻗은 스타일로 대형차의 면모를 보여준다.
실내 디자인
실내 디자인과 공간 또한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럭셔리하다.
실내 디자인
넉넉한 사이즈와 운전석은 에르고 모션 시트(마스터스 트림 기본)도 적용되어 있어 장시간 운전해도 편안하다.
실내 디자인
주요 제원
주요 제원
주요 제원
등급별 연비
등급별 연비
전망 및 평가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인 K9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모습이다. 같은 브랜드 내 준대형 세단인 K8과의 판매 간섭을 겪는 것도 모자라,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무게 추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로 완전히 옮겨가면서 인기가 시들해져서다. 연식 변경 모델 출시 외엔 별다른 대책도 없어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는 눈치다.
우선 준대형 세단 시장에선 처음으로 5m가 넘는 전장을 갖춘 신차 K8이 등장해 K9을 위협했다. 보다 대중성을 지향한 K8과 프리미엄 수요에 집중한 K9의 타깃 시장은 달랐지만, 고객들은 완전 신차인 K8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K9의 대체재로 여기기까지 했다. 단적으로 K8은 2020년 출시 이래 2년 연속 4만 대를 넘겼고, 공교롭게도 K8이 출시되면서 K9의 하락세도 뚜렷해졌다.
현대 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의 득세도 K9의 앞길을 어둡게 했다. 프리미엄 수요를 노린 K9과 직접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네시스 G80은 월 판매량이 2000~3000대를 가뿐히 넘을 정도다. 상위 모델인 G90마저 월평균 2000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위아래서 K9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국내 주요 준대형 판매 추이
이에 기아는 연식변경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며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고급 옵션 기본화와 고객 선호 기능을 대거 추가한 패키지 운용으로 차량 본연의 제품성을 높이면서도, 멤버십 서비스 등의 부수 적 마케팅 활동을 더해 수요 회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업계에선 기아가 현행 K9 모델로 판매를 지속하다 자연스레 단종 수순을 밟을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브랜드 자체적으로 전동화 전환에 집중하고 있는 데다,, 저조한 판매량을 감수하고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신형 모델 개발에 나설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상 IT전문 이것저것 감사합니다.